"야구, 심미적 가치 중요" 2021시즌 한화 마케팅, 출발은 생각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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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라는 틀을 벗어나 '한화 이글스'라는 브랜드 자체에 집중했다.
프로야구단 마케팅의 새로운 길을 닦고 있는 한화는 어떤 이유로 '도전'을 택했을까.
그는 "야구단의 기능적 가치가 경기력이라고 하면, 심미적 가치는 그 외에 고객(야구팬)들이 한화 이글스 브랜드를 통해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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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단 마케팅의 새로운 길을 닦고 있는 한화는 어떤 이유로 ‘도전’을 택했을까. 40년 가까이 야구단이라는 한계 속에서 진행돼온 프로야구단의 마케팅. 한화는 틀에 갇히길 거부하며 다른 일반기업들과 동일선상에서 ‘브랜딩’으로 승부를 보려고 한다.
올 3월 부임한 유상선 한화 디지털마케팅팀장은 이런 한화의 브랜딩 전략을 총괄하는 실무자다. 박찬혁 대표이사의 진두지휘 아래 세밀한 브랜딩 전략작업 모두가 그와 팀원들의 머리 속에서 나오고 있다.
프로야구단으로 이직한 뒤 유 팀장은 현재 구단의 마케팅 위기가 단순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만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그는 “모든 건 위기의식에서 출발했다. 시청률, 관중 등 모든 수치는 이미 감소세였다. 코로나19로 인해 감춰져있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야구만 잘하면 되는 세상이 아니다. 야구단은 성적과는 별개로 다른 기업과 동일하게 브랜드 자체의 힘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팀장은 “제품과 서비스를 넘어 ‘가치’까지 판매하는 시기다. 그런데 야구단은 그 중에서도 ‘심미적 가치’의 중요성을 아직 덜 인지한 듯했다”고 말했다. 그는 “야구단의 기능적 가치가 경기력이라고 하면, 심미적 가치는 그 외에 고객(야구팬)들이 한화 이글스 브랜드를 통해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를 들어 KBO리그는 ‘볼파크’의 개념이 메이저리그에 비해 떨어진다. 야구에만 집중하는 시간을 전후로 팬들이 경기장에서 2~3시간만 더 알차게 보낼 수 있다면, 그건 곧 구단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도 직결된다”고 덧붙였다.
MZ 세대가 한화 이글스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했다. 대전역에서 5분 거리의 소제동에 팝업 스토어를 열어 신규 팬 확보에도 힘썼다. 유 팀장은 “이제는 야구단이 MZ 세대의 일상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를 위한 첫 제품이 맥주였다. 향후에는 커피, 골프 등 다양한 방면으로 브랜드 확장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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