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연방검사장에 한국계 여성 첫 지명
박영준 2021. 10. 2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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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한국계 여성인 신디 K 정(사진)을 펜실베이니아주 서부연방검찰청 검사장에 지명했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펜실베이니아주 서부연방검찰청 차장검사로 재직 중인 신디 정을 검사장에 지명했다고 밝혔다.
정 지명자가 상원의 인사청문회를 거쳐 인준을 받으면 한국계 여성으로선 처음으로 연방검사장 자리에 오르는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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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연방검찰청 신디 K 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한국계 여성인 신디 K 정(사진)을 펜실베이니아주 서부연방검찰청 검사장에 지명했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펜실베이니아주 서부연방검찰청 차장검사로 재직 중인 신디 정을 검사장에 지명했다고 밝혔다.
정 지명자는 1997년 예일대를 졸업하고 2002년 컬럼비아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앨라배마주 재판연구원, 뉴욕주 검사 등을 거쳐 2009년부터 법무부 인권국의 형사사건 부문에서 공판 검사로 일했다. 2014년부터 펜실베이니아주 서부연방검찰청으로 옮겨 강력범죄와 중범죄 담당 부서의 고위직을 거쳐 현재 차장검사로 일하고 있다.
정 지명자가 상원의 인사청문회를 거쳐 인준을 받으면 한국계 여성으로선 처음으로 연방검사장 자리에 오르는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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