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북방에 'K-농업' 바람, 카자흐스탄 스마트팜 시범 온실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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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스마트팜 수출과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신북방 지역인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역에 조성 중인 '시범(데모) 온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국내 우수한 스마트팜 기자재·인력·기술 등의 해외 진출을 위해 데모 온실 조성, 전문인력 파견, 현지 인력교육, 데이터 활용, 마케팅 등을 묶어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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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농식품부, 알마티 지역에 시범 온실 준공식 개최
신북방 지역 국산 기자재·기술 활용 진출 교두보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스마트팜 수출과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신북방 지역인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역에 조성 중인 '시범(데모) 온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과 카자흐스탄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날 준공식에는 한국에서는 김종구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카자흐스탄 측은 카라슈케예프 에르볼 시라크파에비치 농업부 장관, 바탈로프 아만딕 가비소비치 알마티도 주지사 등이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국내 우수한 스마트팜 기자재·인력·기술 등의 해외 진출을 위해 데모 온실 조성, 전문인력 파견, 현지 인력교육, 데이터 활용, 마케팅 등을 묶어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신북방 지역 카자흐스탄과 신남방 지역 베트남 2개국에 시범 온실 조성·운영 사업을 추진 중이다. 카자흐스탄은 지난해 4월 각 분야 전문기업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데모온실 조성에는 1개 국가에 국비 16억8000만원 등 총 2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카자흐스탄에 1720만 달러 수출계약을 수주한 나래트랜드(복합환경제어시스템 등)를 주관으로, 팜스코(온실 설계·시공), 태광뉴텍(비닐 등 기자재), 에이콘컴퍼니(데이터 등)가 참여했다.
시범 온실 준공으로 국내 스마트팜 우수성을 홍보하고, 온실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판매·유통 등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카자흐스탄 국립농업대학교가 데모 온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현지 대학생, 농업인이 스마트팜 기술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종구 농업생명정책관은 "시범 온실 준공을 계기로 신북방 지역으로의 K-농업 진출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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