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트라이빅, IDC 선정 '아태 최고의 미래 인텔리전스' 수상 영예

KOTRA 트라이빅,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 2021'에서 수상
무역·투자 빅데이터 플랫폼 트라이빅..3분 안에 잠재파트너와 수출유망시장 추천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KOTRA의 무역·투자 빅데이터 플랫폼 '트라이빅(TriBIG)'이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Future Enterprise Awards) 2021'에서 아시아·태평양 최고의 미래 인텔리전스(Future of Intelligence)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KOTRA는 29일 'KOTRA 트라이빅'이 지난 27~28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열린 아태지역 'IDC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써밋 2021'(IDC Digital Transformation Summit 2021)에서 미래의 인텔리전스 부문 최종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트라이빅은 고도화한 KOTRA 무역·투자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기업은 단 3분 안에 맞춤형 잠재파트너와 수출유망시장을 추천받을 수 있으며, 품목·시장·잠재파트너 3개 관점으로 글로벌 시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 2021'는 글로벌 IT 시장분석·컨설팅 기관인 인터내셔널 데이터 코퍼레이션(IDC)이 주관하는 행사로, 아태지역 12개국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성공적으로 이끈 혁신적인 기업을 선정한다.

각 국가에서 부문별 수상기업을 선정한 후, 아태지역 어워드에서 부문별 최종 수상기업이 결정된다.

올해 아태지역 시상식에는 1000여 건의 후보 프로젝트가 접수됐으며, 한국 수상기업으로는 KOTRA가 유일하다.

KOTRA는 이번 수상이 아태지역에서 무역 분야 최초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KOTRA 트라이빅은 중소·중견기업에게 다양한 분석 정보를 제공하고, 수출지원 분야에서 최초로 지능형 서비스를 구축한 점을 인정받았다.

크리스토퍼 리 마샬) IDC 부사장은 "KOTRA 트라이빅은 중소기업이 데이터, 분석, AI를 활용하는데 공공기관이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에 대한 비전을 보여 준다"며, "국가 GDP 전반에 기여하는 중소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기관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앞장섰다"고 평가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수상소감에서 "트라이빅은 인공지능 모델을 고도화해 한국기업에 맞춤형 수출 전략을 제시할 수 있는 지능형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KOTRA가 글로벌 무역 환경의 디지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hj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