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1위, DB의 롤러코스터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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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DB는 28일 현재 7경기 5승2패를 거두며 공동 1위에 올라있다.
1997년부터 리그에 뛰어든 DB는 그동안 챔피언결정전 우승 3회, 정규 시즌 우승 5회를 거두는 등 10구단 최고 승률과 최다 승수 2위에 올라있다.
2017~2018시즌을 앞두고 DB 옷을 입은 이 감독은 5위였던 팀을 곧장 챔피언 결정전까지 올려놓은 뒤 SK를 상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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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원주 DB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DB는 28일 현재 7경기 5승2패를 거두며 공동 1위에 올라있다. 팀 평균 득점은 77.3점으로 10구단 중 가장 낮지만, 강점인 수비를 통해 지키는 농구를 하고 있다. DB는 시즌 전 미디어데이 당시 감독들의 우승후보 예측 투표에서 한 표도 받지 못했다. 하지만 당시 감독들이 우승후보로 찍었던 서울 SK, 수원 KT와 함께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1997년부터 리그에 뛰어든 DB는 그동안 챔피언결정전 우승 3회, 정규 시즌 우승 5회를 거두는 등 10구단 최고 승률과 최다 승수 2위에 올라있다. 총 26시즌 동안 달려온 DB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적은 단 7번에 불과하다.
하지만 DB는 최근 롤로코스터급 순위 변동을 보이고 있다. 특히 현 사령탑인 이상범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을 2017~2018시즌부터 순위 변동 폭이 컸다.
2017~2018시즌을 앞두고 DB 옷을 입은 이 감독은 5위였던 팀을 곧장 챔피언 결정전까지 올려놓은 뒤 SK를 상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바로 다음 시즌 5라운드까지 6강 경쟁을 치열하게 벌였으나 마지막인 6라운드에서 2승7패를 당하며 최종 8위로 허망하게 시즌을 끝냈다. 그리고 시즌이 끝난 뒤 김종규를 5년 12억7900만원에 잡으며 반등을 노렸다. 결국 해가 바뀐 2021년 2월까지 SK와 함께 28승15패로 1위를 유지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조기 종료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좋은 기운은 2020~2021시즌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DB는 시즌 내내 부상 병동 이미지를 지우지 못한 채 초반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고, 승률이 같은 서울 삼성, SK 중 상대 전적에서 뒤지며 최종 9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2017~2018시즌부터 1위, 8위, 1위, 9위로 오르락내리락을 거듭한 셈이다. 하지만 지난 4시즌의 패턴을 따른다면 올 시즌 DB의 성적은 상위권이다. DB가 올해 이 패턴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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