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내가 울버햄턴 외모 2위..트라오레 몸 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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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턴 '복덩이'로 떠오른 황희찬(25)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꿈의 무대였다고 밝히며 상대하고 싶은 선수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버질 판다이크를 꼽았다.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라는 큰 무대를 어려서부터 꿈꿔 왔다. 그래서 뛰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행복한 순간"이라며 "또 이번에 호날두가 새로 와서 그런 선수들과 만나보고 싶고, 판다이크도 한 번 같이 경기를 뛰어봤지만 다시 한 번 뛰면서 좋은 경험 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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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울버햄턴 '복덩이'로 떠오른 황희찬(25)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꿈의 무대였다고 밝히며 상대하고 싶은 선수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버질 판다이크를 꼽았다.
29일(한국시간) 울버햄턴이 공개한 팬들과 질의응답 영상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왔는데 붙고 싶은 선수가 있느냐는 물음에 황희찬은 이같이 답했다.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라는 큰 무대를 어려서부터 꿈꿔 왔다. 그래서 뛰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행복한 순간"이라며 "또 이번에 호날두가 새로 와서 그런 선수들과 만나보고 싶고, 판다이크도 한 번 같이 경기를 뛰어봤지만 다시 한 번 뛰면서 좋은 경험 하고 싶다"고 했다.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시절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리버풀과 경기했고, 이날 판다이
크를 제치고 득점했다. 당시 세계 최고 수비수로 손꼽히던 판다이크가 황희찬의 페인팅에 속아 균형을 잃고 넘어지는 장면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오는 12월 5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버풀과 경기에 판다이크와 재대결할 전망이다. 호날두가 뛰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는 내년 1월 2일 올드트래포드에서 펼쳐진다.
황희찬은 한국 팬들과 영국 현지 팬들이 보낸 여러 질문에 성심껏 답했다.
울버햄턴 팀 내 외모 순위를 묻는 질문에 "로망 사이스는 확실히 아니다며" 후뱅 네베스가 첫 번째…두 번째는 나로 하겠다. 딱히 생각나는 선수가 없다"고 했다.
자라면서 어느 팀을 좋아했냐는 질문엔 "중학교 때부터 포항 스틸러스 유소년 팀에서 축구를 배웠다. 포항에 아직도 감사하고 아직도 경기를 챙겨 보며 응원한다"고 대답했다.
또 처음 만났을 때 아다마 트라오레가 무서웠는지 묻는 말엔 "사실 트라오레와 친분 있는 한국 선수들이 있어서 이야기를 해봤는데 굉장히 성격이 좋고 착한 친구라고 들었다. 실제로 보니 착하고, 몸도 보이는 것과 다르게 착하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지난 23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리그 4호골을 터뜨리면서 팀 내 최고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지에선 울버햄턴 다른 선수들의 필드골을 다 더해야 황희찬과 같다며 활약을 조명했다.
황희찬은 울버햄턴에서 목표를 묻는 말에 "개인적인 목표는 따로 없다. 우리 팀이 골과 승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경기 결과, 승리로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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