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주급 8억 요구설' 살라 잡는다..임금 인상보다 '계약금'으로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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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29)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에 따르면 살라의 에이전트는 리버풀에 남는 조건으로 주급 50만 파운드(약 8억 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팀토크'는 "살라 측에서 50만 파운드를 요구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 하지만 팀 내에서 최고 대우를 받기 원하고 있는 것은 맞다. 따라서 리버풀은 살라가 재계약을 맺는다고 하면 계약 조건에 거액의 계약금을 지불한다는 조항을 삽입해 설득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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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29)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살라는 2017-18시즌을 앞두고 AS로마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에서 특별한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로마로 이적했기에 그가 잉글랜드 무대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살라는 첫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2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랐고, 자신을 향한 의심을 잠재웠다.
이후에도 살라는 리버풀의 에이스로 군림했다. 올 시즌 역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리버풀 소속으로 10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또한 첼시의 레전드 디디에 드록바(104골)를 제치고 아프리카 선수 역대 EPL 최다 득점(107골) 주인공이 됐다.
자연스레 살라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살라는 2023년까지 리버풀과 계약되어 있다. 이제 재계약 대화가 시작될 타이밍이다. 이와 관련해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살라는 리버풀의 소유주인 펜웨이 스포츠 그룹(FSG) 측에 잔류 의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걸림돌이 있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살라의 에이전트는 리버풀에 남는 조건으로 주급 50만 파운드(약 8억 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EPL 최고 수준에 해당한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 정도의 금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부담될 수도 있는 제안이다.
이와 관련해 영국 '팀토크'는 새로운 사실을 공개했다. '팀토크'는 "살라 측에서 50만 파운드를 요구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 하지만 팀 내에서 최고 대우를 받기 원하고 있는 것은 맞다. 따라서 리버풀은 살라가 재계약을 맺는다고 하면 계약 조건에 거액의 계약금을 지불한다는 조항을 삽입해 설득할 것이다"고 전했다.
축구 통계 매체 '스포트랙'에 따르면 현재 리버풀에서 가장 많은 주급을 받고 있는 선수는 버질 반 다이크다. 반 다이크의 주급은 22만 파운드(약 3억 5,000만 원)이고 살라는 이보다 살짝 적은 20만 파운드(약 3억 2,000만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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