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에 맞은 호주 소년, 기적의 생존..가족은 '이것' 덕분이라는데

이지현 기자 2021. 10. 29.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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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학교에 가는 길에 번개를 맞은 소년이 살아남은 이유가 신고 있던 신발의 '고무 밑창' 때문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에 거주하는 탈린 로즈(14)는 지난 22일 등교하던 중 번개를 맞았다.

탈린의 가족은 탈린이 번개를 맞고도 살아남은 이유가 그가 사고 당시 신고 있던 신발의 '고무 밑창'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탈린의 엄마 미셸은 "고무 밑창이 대부분의 전류를 흡수했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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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등굣길에 번개를 맞은 소년이 병원에 입원했다. /사진= Courier Mail 페이스북 캡처.


호주에서 학교에 가는 길에 번개를 맞은 소년이 살아남은 이유가 신고 있던 신발의 '고무 밑창' 때문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에 거주하는 탈린 로즈(14)는 지난 22일 등교하던 중 번개를 맞았다.

탈린은 번개를 맞은 직후 온몸의 근육이 마비돼 곧바로 쓰러졌다. 그는 "번개를 맞은 후 1분 동안 아무 것도 들리지 않았고 감각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근처에 있던 탈린의 아버지는 쓰러진 아들을 곧바로 인근에 위치한 고등학교에 데려갔고 곧바로 구급대가 도착했다. 탈린은 구급대에 의해 병원에 이송돼 정밀 검사를 받았다.

탈린의 어머니 미셸 니모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비가 많이 내리고 있었다"며 "탈린이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도 믿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탈린의 가족은 탈린이 번개를 맞고도 살아남은 이유가 그가 사고 당시 신고 있던 신발의 '고무 밑창'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탈린의 엄마 미셸은 "고무 밑창이 대부분의 전류를 흡수했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탈린은 현재 번개로 생긴 발과 어깨에 있는 일부 상처를 제외하면 거의 다 회복한 상태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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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 jh07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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