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냐' '경동나비엔이냐'..막 오른 난방매트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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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속 보일러 업계의 경쟁이 전기매트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전기매트 시장 진출은 귀뚜라미보일러가 빨랐다.
귀뚜라미는 지난해 '카본매트'를 출시하고 전기매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또 'DC온열매트' 출시를 통해 전기매트 시장에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스마트하고 안전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시장 변화를 주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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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보일러 업계 경쟁 전기매트로 확대
소비자 선택 품질·서비스에 달린 듯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추위 속 보일러 업계의 경쟁이 전기매트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귀뚜라미보일러가 '카본매트'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나선 가운데 경동나비엔도 'DC온열매트'를 출시했다.
이들 보일러 회사는 이미 온수매트 시장에서도 한 차례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온열매트 시장에서 가장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식되는 것은 온수매트다. 단계별로만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전기매트와 비교할 때 원하는 온도를 정확히 설정할 수 있는 제어 성능을 갖췄다.
매트부에서는 전열선이 전혀 없이 온수를 활용하는 제품이다. 건강한 사용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킬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온수매트가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다만 합리적인 가격과 간편한 사용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직류 저전압(DC) 방식으로 전자파에 대한 부담을 줄인 새로운 방식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한 제품을 원하는 고객은 온수매트를 선호하고 간편한 사용을 원하는 소비자는 전기매트를 사용하는 형태"라며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온수매트와 전기매트 시장이 독립적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전기매트 시장 진출은 귀뚜라미보일러가 빨랐다.
귀뚜라미는 지난해 '카본매트'를 출시하고 전기매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전기매트 시장의 주도권 선점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후발주자인 경동나비엔도 힘을 쓰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수면에 중요한 '이불 속 온도'에 집중해 쾌적한 숙면온도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했다. 또 'DC온열매트' 출시를 통해 전기매트 시장에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스마트하고 안전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시장 변화를 주도할 방침이다.
소비자의 선택은 품질과 서비스에 달려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설치 제품인 보일러와 달리 전기매트는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구입해 사용하는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제품"이라며 "기능적 측면과 가격뿐 아니라 제품 품질의 안정성과 빠른 서비스도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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