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재정연구소 "물가 상승 등으로 내년 중산층 살림 빡빡해진다"

변진석 2021. 10. 29. 04: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에서 물가 상승과 세금 인상으로 인해 중산층의 내년 살림살이가 빡빡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영국 싱크탱크인 재정연구소(IFS)는 중간소득 가구는 임금이 조금 오르더라도 인플레이션과 소득세로 상쇄될 것이라고 진단했다고 BBC 등이 보도했습니다.

재정연구소는 연 소득 25,000 파운드(4,027만 원)인 경우 세전 소득이 물가보다 많이 오르겠지만 소득세 인상과 인플레이션이 적용되면 실질적으로는 연 1%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물가 상승과 세금 인상으로 인해 중산층의 내년 살림살이가 빡빡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영국 싱크탱크인 재정연구소(IFS)는 중간소득 가구는 임금이 조금 오르더라도 인플레이션과 소득세로 상쇄될 것이라고 진단했다고 BBC 등이 보도했습니다.

재정연구소는 연 소득 25,000 파운드(4,027만 원)인 경우 세전 소득이 물가보다 많이 오르겠지만 소득세 인상과 인플레이션이 적용되면 실질적으로는 연 1%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저소득 가구는 복지보다 생활비가 더 빠른 속도로 상승하면서 고통을 느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폴 존슨 재정연구소 이사는 물가 급등으로 인해 "단기간 수백만 명의 상황이 악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영국 정부 독립기구인 예산책임처(OBR)도 생활비가 3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예산책임처 전망에 따르면 물가상승률은 9월 3.1%에서 내년 평균 4%로 올라섭니다. 에너지 요금 상승과 공급망 병목현상이 주요인으로 꼽혔습니다.

예산책임처는 물가 상승과 세금 인상을 감안하면 평균 가구 소득은 내년에 하락해서 2023년 전에 회복되지 않는다고 내다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변진석 기자 (lamer@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