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美 베벌리힐스에 225억원 저택 구입

송혜진 기자 2021. 10. 29.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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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부동산 전문매체 보도
"미국 사업 확장 체류시 거주용"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25억원을 주고 구입했다고 알려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 저택. 영화관, 와인 저장고, 체육관 및 사우나, 풀장 등을 갖췄다고 한다. /리얼터닷컴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이 지난 2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클럽하우스를 찾았다. 이날 정 부회장은 400홈런 기록을 세운 최정과 기념사진을 찍고 순금 60돈으로 만든 기념 메달을 선물했다. /연합뉴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고급 주택가인 베벌리힐스에 위치한 225억원 규모의 저택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미국 부동산 전문매체 ‘더트’는 ‘억만장자 삼성 상속인 1920만달러(약 225억원)짜리 베벌리힐스 저택 매입’이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는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손자이자 한국 최대 유통업체의 상속인인 정 부회장이 최근 인도네시아 탄광 재발 안 시난타에게 해당 주택을 샀다고 전했다. 정 부회장이 구입한 이 저택은 2012년에 지어진 것으로, 대지 2064㎡(약 625평)에, 건물 면적은 1022㎡(약 307평)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6개의 침실과 10개의 욕실, 영화관과 온도 조절이 가능한 대형 와인 저장고, 체육관 및 사우나를 갖췄다. 야외 라운지와 야외 주방, 풀장도 구비돼 있다.

저택이 위치한 로스앤젤레스는 이마트가 현재 고급 식료품점과 수퍼마켓을 결합한 형태의 PK마켓 미국 1호점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곳이다. 이마트는 2018년 미국 현지 유통기업 ‘굿푸드 홀딩스’를 인수하며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달 미국 현지 사업 점검차 미국에 다녀왔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최근 미국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고, 위드 코로나가 본격화되면 출장이 늘어날 것을 감안해 현지 체류 시 이용할 주택을 매입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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