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인도의 경고?.."핵탄두 싣고 중국 전역 타격 가능"
중국과 국경 분쟁을 벌이고 있는 인도가 사거리 5천km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험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ICMB '아그니-5'가 인도 동부 압둘 칼람 섬에서 발사돼 매우 높은 수준의 정밀도로 벵골만의 목표에 떨어졌다고 인도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이번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는 중국에 대한 강한 메시지라고 인도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아그니-5'는 핵탄두를 싣고 베이징 등 중국 전역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최근 부인했지만 차원이 다른 핵무기,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오리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지난 19일) : 이번 실험은 우주선의 중복 사용 가능 기술을 검증하는 통상적인 우주비행체 시험이었습니다.]
중국군 미사일 '둥펑-41'의 사거리는 최대 1만5천㎞에 이르는 등 관련 기술에서 인도보다 앞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인도와 중국은 지난해에도 6월에 인도군 20명과 중국군 4명이 숨진 갈완 계곡 '몽둥이 충돌' 등 여러 차례 일촉즉발의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1962년 국경 문제로 전쟁까지 치렀지만,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한 채 긴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자막뉴스 :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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