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605억! 그럼 솔샤르는?'..경질 위약금 TOP10
[스포츠경향]
최근 지속되는 부진으로 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48) 감독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역대 경질 위약금 순위표가 공개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9일(한국시간) “만약 맨유가 솔샤르 감독을 경질시킨다면 750만 파운드(약 120억 원)의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이 경질된다 하더라도 그는 경질 위약금 순위 안에 들지 못할 것이다”라며 순위를 공개했다.
공개된 순위표 중 한 번에 가장 큰 금액을 받은 인물은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이다. 콘테는 2016-2017 시즌 첼시에 부임했다. 초반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3백으로 전술 변화를 가져간 후 승승장구하며 첫 시즌 만에 리그 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두 번째 시즌 이후 성적 부진, 선수단과 불화로 인해 경질되며 2620만 파운드(약 422억 원)의 위약금을 받았다.
가장 많은 금액을 받은 감독은 주제 무리뉴(58·AS로마)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 첼시에서 경질 당하며 총 3760만 파운드(약 605억 원)의 위약금을 챙겼다. 또, 순위표에서 2, 3위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두 번이나 이름을 올린 감독이 됐다.
이 외 로랑 블랑(56·알 라이안), 파비오 카펠로(75),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9·PSG) 등이 포함됐으며 최근 경질된 로날드 쿠만(58) 감독은 1000만 파운드(약 161억 원)으로 10위에 올랐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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