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올해의 아티스트' 등 아메리칸뮤직어워즈 3개 부문 후보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1 아메리칸뮤직어워즈’(AMA)에서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지난 24일 온라인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무대에 선 그룹 방탄소년단(BTS) 모습.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칸뮤직어워즈는 28일(현지시각) 이같은 내용의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BTS는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를 비롯해 ‘페이버릿 듀오 오어 그룹-팝/록’(Favorite Duo or Group Pop/Rock), ‘페이버릿 팝송’(Favorite Pop Song) 등 3개 부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여름 10주 동안 ‘버터’(Butter)로 빌보드 싱글 차트를 석권한 BTS가 올해의 아티스트 등 3개 부문에서 경쟁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BTS가 ‘올해의 아티스트’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MA 역사상 아시아 가수가 이 부문에 지명된 것도 최초여서 BTS는 다시 새 역사를 쓰게 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BTS는 AMA에 4년 연속 후보에 오르는 기록도 작성했다. BTS는 ‘올해의 아티스트’를 놓고 미국의 괴물 신예 올리비아 로드리고, 팝 디바 테일러 스위프트, 캐나다 출신의 팝스타 더위켄드를 비롯해 아리아나 그란데, 드레이크와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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