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야 한다는 의지' 추신수가 만든 불씨, 한유섬이 살렸다 [오!쎈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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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짜릿한 승리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이어간다.
한유섬이 결승포를 날렸다.
SSG는 28일 인천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최종전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SSG는 오는 30일 KT 위즈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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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짜릿한 승리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이어간다. 한유섬이 결승포를 날렸다.
SSG는 28일 인천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최종전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SSG는 오는 30일 KT 위즈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현재 4위 두산에 반 경기 차 뒤진 5위로 끝까지 순위 싸움을 이어간다.
SSG는 5회초 정수빈에게 적시타, 6회초 박건우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하지만 가빌리오는 더는 흔들리지 않고 5이닝 2실점으로 잘 버텼다.
6회초 등판한 서진용이 무실점으로 막았고 타자들이 결국 경기를 뒤집었다. 6회말 추신수가 추격을 알리는 적시 3루타를 쳤고, 박성한의 내야 땅볼 때 득점. 승부는 2-2 원점으로 돌아갔고 최정이 볼넷으로 나간 후 한유섬이 결과를 바꾸는 투런을 터뜨렸다. 다음은 한유섬의 일문일답.
- 오늘 경기 역전홈런 소감은?
▲ 모든 선수가 마찬가지로 생각했겠지만 오늘 팀에 가장 중요한 경기였다.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앞에서 동점을 만든만큼 쉽게 물러나면 안 된다는 생각이 컸다. 그만큼 타석에서 이겨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타격에 임한 게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
- 2018년이후 두 번째 30호 홈런이다.
▲ 당시에는 전혀 의식하지 못했고,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 들어오니 주변에서 기록을 얘기해주셨다. 30홈런이라는 개인 기록보다 오늘 팀이 승리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는 홈런이었다는 게 의미가 더 크다.
- 최근 장타력이 올라갔는 데?
▲ 최근 가래톳 쪽에 불편함이 있었지만 남은 경기 팀을 위해 꾸준히 경기에 나가야한다는 정신력, 밸런스 유지에 신경을 쓴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장타력을 신경쓰기보다는 매타석 좋은 결과를 위해 집중하고 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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