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사비 감독 선임 조건은 위약금 약 13억 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을 경질한 FC 바르셀로나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이미 약 일주일 전부터 카타르 명문 알 사드 사령탑 사비 감독과 접촉해 선임 가능성을 타진했다는 후문이다.
바르셀로나가 이를 알 사드가 원하는 방식으로만 지급한다면 사비 감독은 현재 계약을 해지한 후 친정팀으로 복귀할 길이 열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비는 바르셀로나 감독직 수락…위약금 지급만 남았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로날드 쿠만 감독을 경질한 FC 바르셀로나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수년째 이어진 사비 에르난데스(41)의 감독 부임설이 드디어 현실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8일(한국시각) 라요 바예카노를 상대한 2021/22 스페인 라 리가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라다멜 팔카오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0-1로 패했다. 바르셀로나는 컵대회를 포함해 최근 10경기에서 3승 2무 5패로 부진에 빠졌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지난 주말 홈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한 엘 클라시코에서 1-2로 패한 후 이날 승격팀 라요 바예카노에 일격을 당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라 리가 9위로 주저앉았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라운드에서도 1승 2패로 주춤하고 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라요 바예카노 원정 패배 후 쿠만 감독 경질이라는 강수를 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이미 약 일주일 전부터 카타르 명문 알 사드 사령탑 사비 감독과 접촉해 선임 가능성을 타진했다는 후문이다.
사비 감독은 현역 시절 자신이 유소년 아카데미를 거쳐 프로 무대에 데뷔해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반열에 오른 커리어를 함께한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는 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상태다. 카탈루냐 지역 일간지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사비 감독과의 개인 협상은 이미 상당 부분 마친 상태다. 그러나 아직 남아 있는 과제는 그의 바이아웃(위약금) 지급이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알 사드는 사비 감독과 오는 2023년 6월까지 계약을 맺으며 바이아웃을 약 100만 유로(한화 약 13억 원)로 설정해놓았다.
바르셀로나는 사비 감독을 선임하려면 그의 바이아웃 100만 유로를 지급해야 한다. 바르셀로나가 이를 알 사드가 원하는 방식으로만 지급한다면 사비 감독은 현재 계약을 해지한 후 친정팀으로 복귀할 길이 열린다.
그러나 스페인 일간지 '아스'의 보도 내용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사비 감독이 알 사드와 원만한 합의를 본 후 계약을 해지하기를 바라고 있다. 해당 매체는 알 사드 구단 운영진이 사비 감독과 대화를 나눈 후 위약금 없이 그를 놓아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비 감독은 단 11세에 불과했던 1991년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이후 그는 1998년 바르셀로나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후 2015년까지 프로 레벨에서만 무려 17년간 한 팀에서 활약했다. 사비는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스페인 라 리가 우승 8회, 코파 델 레이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4회를 경험했다. 그는 2015년 알 사드로 이적해 약 4년간 활약한 후 2019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알 사드 감독으로 부임한 그는 지난 시즌 카타르 리그,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SON 동료 여친 중 최고 미모는 누구?... 축구계 주름잡는 WAGS | Goal.com
- 손흥민 동료들 여자친구 중 '최고 미모'? | Goal.com
- "호날두와 같은 방에서 운동하기 부끄러웠다" | Goal.com
- 레알 수비수, '네이마르와 엮였던' 미녀에게 빠져 | Goal.com
- K리그 아나운서 몸매에 팬들 반응은? | Goal.com
- 레알에 홀란드 오면...벤제마는 메시와 함께?
- EPL 55위+울브스 10월 선수' 황희찬에게 거는 기대
- 포그바는 최악으로...10주 OUT 가능성
- ‘K리그1으로’ 김천상무 창단 첫 시즌 숫자로 돌아보기
- 반 더 비크 왜 안 쓰지' 맨유 선수단도 갸우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