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열차? 中 열차승객 211명 통째로 '격리'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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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열차 승무원이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판명나면서 이 승무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승객 211명이 통째로 격리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28일 신경보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상하이에서 베이징 남역으로 가던 고속열차의 승무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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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1명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면서 날벼락
28일 신경보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상하이에서 베이징 남역으로 가던 고속열차의 승무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베이징동계올림픽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확진자가 발생해 초긴장 상태인 베이징 철도 당국은 베이징에서 한 시간 거리인 산둥성 지난시를 지나고 있던 열차의 운행을 중단하고 인근 지난 서역에서 질병통제절차를 수행할 것을 요구했다.
연락을 받은 지난시 방역 당국은 지난 서역에 도착해 열차의 문도 못 열게 한 채 관련 작업을 수행해 승객 211명이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승무원과 밀접접촉한 것으로 판단하고 이들을 전원 시설 격리 조치했다.
이들이 어디에 얼마나 격리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밀접 접촉자의 경우 통상적으로 2주 이상 격리에 처해진다. 고속열차에 타고 있는 승객 211과 승무원 1명 등 모두 212명이 통째로 격리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분간 열차 이용 승객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한편 베이징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8일 14시까지 베이징에서 확진자 25명과 무증상 감염자 2명 등 27 건의 지역 감염사례가 보고 되었다고 밝혔다.
베이징=CBS노컷뉴스 안성용 특파원 ahn8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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