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준, "시신을 업으면 느낌이.."'심야괴담회'

김민정 2021. 10. 28.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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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성이 '할머니의 돌탑'이라는 괴담을 전했다.

10월 28일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는 '내눈에만 보여요' 특집으로 펼쳐졌다.

'심야괴담회'는 국내 최초 신개념 스토리텔링 챌린지 프로그램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오싹하고 기이한 이야기를 막강한 스토리텔러들이 소개하며 극한의 공포를 선사했다.

MBC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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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성이 ‘할머니의 돌탑’이라는 괴담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10월 28일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는 ‘내눈에만 보여요’ 특집으로 펼쳐졌다.

황제성이 전한 괴담은 사연자가 직접 겪은 실화였다. 요양병원에서 일하는 사연자는 병원에서 사라진 할머니를 찾아 산을 뒤졌다.

그러나 사연자가 찾았을 때 할머니는 이미 돌아가신 뒤였다. 사연자는 할머니 시신을 그대로 둘 수 없어서 직접 업고 산 아래로 내려갔다.

그러나 갈수록 시신이 무거워지고, 머리카락은 목을 감는 기분이었고, 팔다리가 스칠 때마다 표현할 수 없이 서늘한 느낌이었다. 그러다가 어느 돌탑 근처에서 눈을 감겼던 할머니가 시선을 돌탑으로 향하는 걸 알게 된 사연자는 기겁해서 그대로 두고 혼자 도망쳤다.

하지만 요양원에서 이미 할머니를 찾았다는 얘기에 사연자는 놀랐다. 더욱 놀란 건 찾았다는 할머니가 사연자가 산에서 본 바로 그 할머니였던 것이었다.

할머니는 아들 부부가 요양원에 데려다놓은 뒤 한번도 찾아오지 않았다. 그러나 할머니는 늘 돌탑에 그들의 안녕을 빌었었다는 이야기에 패널들은 안타까워했다.

김구라가 “시신을 업으면 어떤 느낌이냐”라고 김복준 교수에게 물었다. 김복준 교수는 “시신을 업으면 무거운 건 당연하고, 시신이 몸에 스치면 말할 수 없이 서늘한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사연자가 시신을 업은 건 분명하다. 저 표현은 겪지 않으면 모른다”라는 김복준 교수 말에 패널들은 몸서리쳤다.

현우는 “점점 무거워진 건 사연자에게 귀신이 빙의된 건 아닐까 싶다”라고 해 더욱 패널들을 긴장시켰다. “돌탑 근처에서 멈춘 건 뭘까”라는 말에 현우는 “귀신이 미련남았던 게 아닐까”라고 추측했다. 패널들은 “괴심파괴자 대신 괴담수호자가 나타났다”라며 현우를 격하게 반겼다.

‘심야괴담회’는 국내 최초 신개념 스토리텔링 챌린지 프로그램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오싹하고 기이한 이야기를 막강한 스토리텔러들이 소개하며 극한의 공포를 선사했다. 오랜만에 귀환한 납량 프로그램에 호러 마니아는 물론 많은 시청자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공포와 과학지식, 괴기와 역사 이야기가 어우러진 본격 공포괴기 토크쇼 ‘심야괴담회’는 정규 편성에 힘입어 새로 수집한 강력한 괴담들과 강화된 재연으로 다시 찾아온다. 전통적인 괴담은 물론 물귀신 이야기, 고속도로 괴담, 저주, 해외에서 수집된 괴담과 같이 다채롭고 흥미로운 이야기에 강력한 영상 재연이 어우러져 시청자들을 전율케 만들 예정이다.

MBC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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