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사회지도층 '기후위기 해결' 행동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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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독일과 벨기에에서 평상시 월 강수량 두 배 정도의 폭우가 이틀간 내려 220여 명이 사망했다.
기상청도 2100년까지 현재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지속되면 2040년대에는 한반도 기온이 현재보다 1.8도 상승하고, 극한 기후현상도 21세기 중반 이후 심해진다고 한다.
현재의 배수구·지하 배수펌프와 댐 등 사회기반시설이 극한 기후현상에 제대로 역할을 하도록 점검·조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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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독일과 벨기에에서 평상시 월 강수량 두 배 정도의 폭우가 이틀간 내려 220여 명이 사망했다. 9월에는 허리케인 아이다로 기상관측 이래 최대 강수량인 183㎜의 비가 뉴욕에 내렸다. 육지에서 급격히 약해지는 허리케인 때문으로 이런 폭우가 없던 미국 북동부 지역에서 400여 명의 인명 피해가 났다.
이어, 사회 지도층의 지구온난화와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 IPCC 6차 평가보고서는 극한 기후현상을 줄이는 유일한 대안은 온실가스 감축이라고 한다. 환경부의 2018년 온실가스 총배출량 자료에 따르면, 에너지·산업공정 등 산업계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각국 정부는 이산화탄소의 실질적 배출량 ‘0’을 달성하고자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했다. 산업계도 신재생 에너지 도입을 통한 상품·서비스 생산 등을 추진하고, 탄소배출 저감과 탄소 흡수를 위한 신기술 연구·개발을 수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국제기구, 개별국가, 산업계 간의 협력 및 정부의 지원과 노력이 중요하다. 각국 지도자들이 지구온난화·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온실가스 감축의 시급성을 이해하고 행동할 때 산업계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
끝으로, 우리 스스로 풍요와 편리함만을 추구하는 삶에서 벗어나 탄소배출을 줄이고 자연과 공존하겠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1회용품과 플라스틱을 덜 사용하고 에너지·자동차 이용을 줄이면서 걷는 생활을 늘리는 등 일상생활에서 탄소 발자취를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권원태 APEC기후센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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