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물병 사건' 피의자 책상서 범행 동기 추정 내용 메모 확보"

방준원 2021. 10. 2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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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의 한 회사 사무실에서 직원 두 명이 물을 마신 뒤 쓰러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용의자가 남긴 메모를 확보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살인 혐의 등으로 입건된 강 모 씨의 회사 사무실 책상에서 강 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메모들을 발견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강 씨가 사건 발생 몇 주 전쯤 쓰러졌던 두 명 중 한 명인 여성 직원과 말다툼을 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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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의 한 회사 사무실에서 직원 두 명이 물을 마신 뒤 쓰러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용의자가 남긴 메모를 확보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살인 혐의 등으로 입건된 강 모 씨의 회사 사무실 책상에서 강 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메모들을 발견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메모의 내용은 피의자의 범행 과정, 동기를 추정할 수 있는 내용”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강 씨가 사건 발생 몇 주 전쯤 쓰러졌던 두 명 중 한 명인 여성 직원과 말다툼을 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씨는 지난 18일 사무실 직원 두 명이 판매용 물병에 담긴 물을 마시고 쓰러진 다음 날 무단 결근했다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강 씨는 유서 등을 남기지 않고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물을 마시고 쓰러졌다가 숨진 피해자의 혈액에서 나온 독극 물질과 강 씨의 몸과 집에서 발견된 독극 물질이 같다고 보고 강 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이 회사에서는 지난 10일에도 한 직원이 음료를 마시고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은 두 사건의 연관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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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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