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물병 사건' 피의자 책상서 범행 동기 추정 내용 메모 확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서초구의 한 회사 사무실에서 직원 두 명이 물을 마신 뒤 쓰러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용의자가 남긴 메모를 확보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살인 혐의 등으로 입건된 강 모 씨의 회사 사무실 책상에서 강 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메모들을 발견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강 씨가 사건 발생 몇 주 전쯤 쓰러졌던 두 명 중 한 명인 여성 직원과 말다툼을 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구의 한 회사 사무실에서 직원 두 명이 물을 마신 뒤 쓰러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용의자가 남긴 메모를 확보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살인 혐의 등으로 입건된 강 모 씨의 회사 사무실 책상에서 강 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메모들을 발견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메모의 내용은 피의자의 범행 과정, 동기를 추정할 수 있는 내용”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강 씨가 사건 발생 몇 주 전쯤 쓰러졌던 두 명 중 한 명인 여성 직원과 말다툼을 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씨는 지난 18일 사무실 직원 두 명이 판매용 물병에 담긴 물을 마시고 쓰러진 다음 날 무단 결근했다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강 씨는 유서 등을 남기지 않고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물을 마시고 쓰러졌다가 숨진 피해자의 혈액에서 나온 독극 물질과 강 씨의 몸과 집에서 발견된 독극 물질이 같다고 보고 강 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이 회사에서는 지난 10일에도 한 직원이 음료를 마시고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은 두 사건의 연관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노태우 장례서 번진 국가장 논란…전두환은 어떻게?
- ‘저장강박증’ 가구서 나온 7.2톤 쓰레기…“과태료 부과 해법 아냐”
- 공약 아니라면서…논쟁적 화두 던지는 이재명
- 尹 “이준석과 당혁신”-洪 “노인복지청 신설”…취약지지층 공략
- “김정은 ‘낟알 한 톨까지 확보’ 지시…화폐 찍을 종이·잉크도 없어”
- “7년간 소금 독(毒), 돈은 못 받아”…또 ‘염전 노예?’
- 대낮 역주행에 도주까지…공무원 음주운전 적발
- ‘던킨 사태’ 한 달…가맹점 “매출 급감”, 보상안 ‘지지부진’
- 보이스피싱 위기에서 시민 구한 경찰 ‘시티즌 코난’ 앱
- 불법 개조부터 무면허까지…오토바이 줄줄이 단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