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식량난 심각..김정은 "낱알 한 톨까지 확보해라"

강청완 기자 2021. 10. 2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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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의 식량난과 관련해 "살얼음 걷는 심정이고, 낱알 한 톨까지 확보하라"고 지시했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끊겼던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丹東) 간 열차 운행이 오는 11월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하 의원은 "북한이 중국·러시아·코백스(COVAX·개발도상국 백신 공유 프로그램) 백신 지원 다 거부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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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의 식량난과 관련해 "살얼음 걷는 심정이고, 낱알 한 톨까지 확보하라"고 지시했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혔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과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국정원 국정감사 도중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밥 먹는 사람은 모두 농촌 지원에 나서라"고 지시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북한은 식량난 타결을 위해 전군 전민 총동원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정원은 국감에서 북한의 심각한 경제난에 대해서도 상세히 보고했습니다.

올해 북·중 무역액은 9월까지 1억8천500여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9월 교역량도 지난 2019년 동기 대비 29%에 불과했다고 전했습니다.

하 의원은 "경제 관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북한 중앙은행이 용지와 특수 잉크 수입 중단으로 화폐 인쇄에까지 애를 먹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필수 약품 품귀 현상도 벌어지고 있어 장티푸스 등 수인성 전염병이 확산하고 있다는 것이 국정원의 보고 내용입니다.

국정원은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끊겼던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丹東) 간 열차 운행이 오는 11월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북한의 코로나19 동향에 대해선 "코로나도 없고, 백신도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 의원은 "북한이 중국·러시아·코백스(COVAX·개발도상국 백신 공유 프로그램) 백신 지원 다 거부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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