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병 사건' 피의자 사무실 책상서 범행동기 추정 메모 나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서초구의 한 회사에서 발생한 이른바 '생수병 사건'의 피의자 강모씨의 범행 동기를 추정할 수 있는 메모가 사무실에서 나왔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피의자 강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메모 여러 장을 강씨의 회사 사무실에서 확보했다.
강씨의 범행 동기를 추정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메모가 발견되면서 범행 동기 등 사건의 전모를 풀 수 있는 실마리가 될지 주목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구의 한 회사에서 발생한 이른바 ‘생수병 사건’의 피의자 강모씨의 범행 동기를 추정할 수 있는 메모가 사무실에서 나왔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피의자 강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메모 여러 장을 강씨의 회사 사무실에서 확보했다.
메모에는 피의자의 범행 과정과 동기를 추정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모는 사무실 직원들이 강씨의 사무실 책상 자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그동안 강씨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에서 독극물 구매 인터넷 기록을 확보하고 피해 직원의 혈액에서 나온 독극물과 같은 성분의 독극물 용기를 강씨의 자택에서 발견하는 등 혐의 입증을 위한 증거는 확보했다. 그러나 강씨가 유서 등 범행 동기를 특정할만한 단서를 남기지 않고 사건 발생 이튿날인 19일 자택에서 독극물을 마시고 숨진 채 발견돼 범행 동기를 밝히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강씨의 범행 동기를 추정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메모가 발견되면서 범행 동기 등 사건의 전모를 풀 수 있는 실마리가 될지 주목된다.
경찰은 이 사건을 강씨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 처분으로 종결될 예정이다. 하지만 범행 과정을 밝히고 숨겨진 공범이 없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생수병 물을 마시고 의식을 잃었던 이 회사 남녀 직원 가운데 남성 직원 A씨가 지난 23일 사망함에 따라 강씨에겐 살인·살인미수 혐의가 적용됐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8시간 만에 9배 급등한 수상한 코인… 비트코인 거래량 추월한 ‘마일벌스’
- 전세 매물 쌓이는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등 입주물량 폭증”
- [르포] 고추장에서 비빔밥까지... ‘치킨 본고장’ 美 켄터키 삼킨 K푸드
- [증시한담] “A씨 성과급이 그 정도야?”… 증권가 IB 직원 들끓게 한 유튜브 영상
- 삼성가 유전병 치료제 만드는 이엔셀, 상장 심사 통과했는데... 주관사 NH 걱정하는 이유
- [벤처 인사이드] “까다롭다는 미군도 뚫었다”...저궤도 안테나 상용화 코 앞 ‘인텔리안테크’
- 국내 인재는 호주로, 해외 인재는 본국으로…엔화 약세에 日 노동력 부족 심화
- 강북에 ‘국평’ 18억원인 이 단지, 흥행 성공할까… “투자 목적은 글쎄”
- [단독] 韓 비타민D 토마토, ‘종자 공룡’ 바이엘이 전 세계에 판다
- [비즈톡톡] ‘中 반도체 굴기’ SMIC, 파운드리 세계 3위 올랐지만 ‘빛 좋은 개살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