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음식점 총량제' 논란에..황교익 "정치권 말꼬리 잡지 말라"

홍순빈 기자 2021. 10. 2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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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28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나와 이재용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음식점 총량제 논란에 대해 "말꼬리 잡기 하지 말고 외식시장의 현실을 직시해 (대선판에서) 각자 공약을 내놨으면 좋겠다"고 했다.

황씨는 "이 후보가 '음식점 허가 총량제'를 제안이 아니라 그냥 지나가는 투로 말한 것"이라며 "이번 발언은 정치권이 지금의 외식시장을 좀 들여다볼 수 있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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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사진=뉴스1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28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나와 이재용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음식점 총량제 논란에 대해 "말꼬리 잡기 하지 말고 외식시장의 현실을 직시해 (대선판에서) 각자 공약을 내놨으면 좋겠다"고 했다.

황씨는 "이 후보가 '음식점 허가 총량제'를 제안이 아니라 그냥 지나가는 투로 말한 것"이라며 "이번 발언은 정치권이 지금의 외식시장을 좀 들여다볼 수 있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외식업체들이 얼마나 힘든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서 재산을 털리면서 나가는지에 정치권이 조금만 관심을 가졌다면 지금과 같은 상황이 안 만들어졌다"고 했다.

황씨는 전날 페이스북에 '음식점 허가 총량제'에 대해 "음식점이 인구 대비 너무 많다"며 "시장 진입이 쉽다는 건 분명한 문제"라고 밝혔다. 또 "장벽을 세워야 한다"며 "외식시장의 부피를 과도하게 키우는 가맹사업자에 대한 제어도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국가는 음식점을 줄이는 정책을 내놔야 한다"며 "과도한 경쟁으로 다 같이 죽어나가는 걸 빤히 보고도 당사자끼리 알아서 하게 국가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고 할 수는 없다"고 했다.

황씨는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에 내정됐다가 논란이 되자 자진 사퇴했다. 이재명 후보 측과 가까운 인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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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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