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서 망원경 렌즈 부착 휴대폰으로 몰카..경찰 현행범 체포

임명수 2021. 10. 2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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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경 렌즈를 부착한 휴대폰을 들고 공사 중인 건물 옥상에 올라가 인근 주택의 여성 신체를 몰래 촬영한 30대가 현행범 체포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6일 서울 강서구의 공사 중인 한 13층짜리 건물 옥상에 올라가 휴대폰에 망원경 렌즈를 부착, 불 켜진 주택의 여성을 무작위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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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건물 올라가 불 켜진 주택 안 몰래 촬영
경찰 마크. 경찰청 제공

망원경 렌즈를 부착한 휴대폰을 들고 공사 중인 건물 옥상에 올라가 인근 주택의 여성 신체를 몰래 촬영한 30대가 현행범 체포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6일 서울 강서구의 공사 중인 한 13층짜리 건물 옥상에 올라가 휴대폰에 망원경 렌즈를 부착, 불 켜진 주택의 여성을 무작위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공사 중인 건물 옥상에 수상한 남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결과 A씨의 휴대폰에는 속옷 차림이나 옷을 입지 않은 상태의 여성들을 찍은 사진들이 다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휴대폰을 분석, 추가 범행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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