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바퀴달린집3' 김영옥, 거침없는 입담 자랑..김희원과 성동일 앞담화

박새롬 2021. 10. 2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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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배우 김영옥이 바퀴달린 집을 찾아와 '아들' 성동일과 거침 없는 입담을 자랑했고, 초면이라는 김희원과도 친해졌다.

김영옥은 성동일이 커피를 타러 간 동안 김희원에 질문을 쏟았다.

김영옥이 기침을 하자 성동일은 "선생님 사레 들리신다"며 김희원을 혼냈다.

성동일은 김영옥에 "(김희원과) 나랑 비교하면 어떠냐. 얘는 자기가 낫다고 그러는데"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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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배우 김영옥이 바퀴달린 집을 찾아와 '아들' 성동일과 거침 없는 입담을 자랑했고, 초면이라는 김희원과도 친해졌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3'에서는 '국민 할머니' 김영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영옥과 함께 작품을 해 친근한 성동일은 연신 '어머니'라 부르며 살갑게 대했다. 하지만 김희원은 안절부절 못했다. 성동일은 "나 선생님 앞에서 말도 못하는데 어떡하냐며 불안해하더라"고 고자질했다.

김영옥은 성동일이 커피를 타러 간 동안 김희원에 질문을 쏟았다. 그는 "나하고는 드라마를 해본적 없다"며 "난 많이 봤고 눈 여겨 봤고, 곧잘 하시는 분이라고 인정도 했다"고 칭찬했다.

김희원은 "10살 이럴 때부터 선생님을 봐왔다"고 했다. 김영옥은 "우리 막내아들이 54살"이라 말했다. 김영옥이 기침을 하자 성동일은 "선생님 사레 들리신다"며 김희원을 혼냈다. 김희원은 "일단 선생님이 어떤 행동을 하시면 구박은 다 저한테 온다"고 말했다.

김영옥은 "지가 뭔데 후배들을 못살게 구냐"며 "내가 저를 못살게 굴까 보다"라고 말했다.

김영옥은 바퀴달린 집을 탐냈다. 그는 "이거 다 끝난 다음 나한테 싸게 팔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희원은 "저희가 수리를 계속 하며 업그레이드 해서 지금 집은 살 만 하다. 보일러도 된다"며 바퀴달린 집을 소개했다. 김영옥은 집을 둘러보며 더욱 마음에 들어했다. 그는 "아늑한 것이 거실이다. 집의 면모를 다 갖췄다. 이거 끝나고 내가 맡았음 좋겠다"고 했다.

성동일은 이날 김영옥을 위해 특별히 요리에 더 공을 들였다. 그는 잔치국수와 전복 버터구이를 준비했다.

성동일은 김영옥에 "(김희원과) 나랑 비교하면 어떠냐. 얘는 자기가 낫다고 그러는데"라고 물었다. 김영옥은 김희원을 보며 "여긴 곱상"이라 했다. 이어 성동일에겐 "잘생겼는데 너무 이상한 역할을 많이 했다. 근데 이것저것 다 해낼 수 있는 배우가 흔치 않다"며 칭찬했다. 이어 "내가 본 성동일은 다 해낼 수 있다. 점 잖은 것, 멋있는 것, 나쁜 놈, 개 같은 것, 다 어울린다. 그것이 장점이 아닌가"라고 극찬했다.

네 사람을 꿀을 따러 가는 길, 으름을 발견했다. 성동일이 따서 먹을 수 있는 것이라 설명했으나 김영옥은 "버러지같다"며 질색했다. 그는 성동일이 으름을 먹는 것을 보고 "어유, 다 쳐먹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동일은 "달다"며 김영옥에게 한 개를 내밀었다. 김영옥은 한 입 먹고 "달다"곤 했지만, "달긴 단데 코 같다"는 시식평을 남겼다.

김희원은 "물에 적신 떡 같은 느낌"이라 했고, 공명은 "정말 코 같다"고 말했다.

네 사람은 공수해온 메밀 꿀과 함께 가래떡을 맛봤다. 성동일은 공명을 보며 "막둥이가 안 시켜도 저렇게 빠르다"며 "얜 꼼짝을 안 한다"고 김희원을 흉 봤다. 이에 김영옥은 "형이라고 하지 마라"며 "(성동일이 뭐라 하면) '여보세요'라고 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종잡을 수 없는 인간인 건 일찍이 안다"며 성동일 앞담화를 늘어놨다. 김희원은 "선생님이 완전히 제 편이시다"라며 기뻐했다.

이날 김영옥이 잘한다는 김치만두를 먹기 위해, 성동일과 김희원은 왕만두피 만들기에 나섰다. 공명은 주방에서 고기 등 속재료를 만드는 김영옥을 보조했다. 네 사람은 옹기종기 모여 앉아 각자만의 방식으로 만두를 빚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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