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훈선수] 이적 후 첫 친정팀 상대한 삼성생명 강유림 "잘하고 싶은 마음도 부담도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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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친정팀과의 매치에서 이적한 강유림이 웃었다.
용인 삼성생명이 28일 인천 서구 하나글로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74-57로 대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이날 트레이드 후 처음으로 친정팀을 상대하게 된 강유림에게 많은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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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이 28일 인천 서구 하나글로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74-57로 대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1승 1패의 삼성생명은 4위가 됐다.
이날 트레이드 후 처음으로 친정팀을 상대하게 된 강유림에게 많은 관심이 쏠렸다. 강유림은 24분 16초 동안 8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강유림은 “삼성 오고 나서 첫 승인데 다같이 재밌게 뛰면서 이긴 경기라 더 기분이 좋은 거 같다”라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친정팀 하나원큐를 상대한 소감을 묻자 “아무래도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고 부담도 됐다. 그렇지만 마음 비우고 평소대로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슛이 잘 안 들어가서 아쉬웠다”라고 답했다.
지난 시즌, 신인왕을 수상하며 잊지 못할 한 해를 보낸 강유림은 이제 삼성생명에서 큰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하나원큐에서는 식스맨으로 뛰다가 언니들 부상으로 인해 주전 라인업에 든 거라 뛰어도 보조역할을 했던 거 같다. 상대팀에게 덜 읽혀서 운 좋게 찬스가 많이 난 거 같다. 그렇지만 이번 시즌은 이제 다 파악됐기 때문에 스스로 득점 찬스를 만드는 연습을 많이 했다. 아직 잘 안 되고 있지만 많이 뛰고 경험하면서 밸런스 찾겠다.”
한편, 삼성생명은 우승을 함께했던 챔피언결정전 MVP 김한별을 보내면서 주전 라인업이나 중심 선수층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적생 강유림은 “우리팀은 궂은일, 끝까지 뛰는 수비, 패기가 장점이다. 이 장점을 살린다면 이번 시즌도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열심히 해서 외부의 평가를 뒤집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글_장도연 인터넷기자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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