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연패 탈출에도 반성한 현대모비스 이우석 "수비는 더 보완해야해"

수원/조태희 2021. 10. 2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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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신성 이우석은 후반전 팀의 공격을 이끌며 연패탈출에 앞장섰다.

이우석의 활약 덕분에 리드를 지킬 수 있었던 현대모비스는 칠흑 같았던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4일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막판 4쿼터에 서명진이 이우석에게 패스를 건네는 과정에서 볼이 흐르며 치명적인 턴오버를 범했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이우석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마다 "볼 없는 움직임이 좋고 공격스킬이 다양한 선수"라며 칭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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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신성 이우석은 후반전 팀의 공격을 이끌며 연패탈출에 앞장섰다.

2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현대모비스는 수원 KT를 102-98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이우석은 32분 8초 동안 코트를 밟으며 15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전반전 경기를 잘 풀어나갔던 현대모비스는 후반전부터 집중력이 떨어지며 KT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설상가상으로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만 실책 5개를 쏟아내며 흔들렸다. 위기의 순간, 이우석의 시간이 찾아왔다.

이우석은 3쿼터에만 3점슛 1개 포함 총 9점을 쓸어 담았는데 그중 무리하게 시도한 공격은 하나도 없었다. 본인의 장기인 빈 공간을 찾아들어가는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찢었다.

이우석의 활약 덕분에 리드를 지킬 수 있었던 현대모비스는 칠흑 같았던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수훈선수로 인터뷰실을 찾은 이우석은 "팀이 연패하고 있어서 오늘 더욱 승리하려고 선수들끼리 으쌰 으쌰 했던 거 같다. 힘겨운 승리였지만 이겨서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4일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막판 4쿼터에 서명진이 이우석에게 패스를 건네는 과정에서 볼이 흐르며 치명적인 턴오버를 범했다. 이후 KCC 김지완에게 연장으로 가는 3점슛을 허용하며 결국 2차 연장 끝에 패배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도 현대모비스는 점수 자체는 꾸준히 앞서나갔지만 4쿼터 막판에 연속으로 실점하면서 역전 혹은 동점을 허용할 뻔했다.

이우석은 "(서)명진이 뿐만 아니라 내 잘못도 있다. 명진이를 도와줘야하는 그러지 못했다. KCC전이나 오늘 경기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지 못한 나의 책임이 있다"며 경기를 곱씹었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이우석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마다 "볼 없는 움직임이 좋고 공격스킬이 다양한 선수"라며 칭찬한다. 공격에서 합격점을 받은 이우석이지만 수비에서는 아직 보완이 필요하다. 약한 1대1 수비와 상대 스크린에 자주 걸리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는 이우석이다. 이우석은 "여전히 수비에서 지적을 많이 받는다. 상대가 압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더 연습해야 해야 할 거 같다"고 앞으로 더 보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30일 창원 LG를 홈으로 불러들여 2연승을 노린다.

#글_조태희 인터넷기자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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