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선두' KT 이강철 감독 "베테랑들 마법 같은 혼신의 힘 보여줬다"

김호진 기자 2021. 10. 2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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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가 NC 다이노스와 더블헤더(DH) 2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삼성 라이온즈와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KT는 28일 오후 6시 44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와 DH 2차전에서 5-2으로 이겼다.

이로써 NC와 DH를 1승1무로 마친 KT는 시즌 75승9무58패를 기록, 삼성과 공동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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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 / 사진=DB

[수원=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kt wiz가 NC 다이노스와 더블헤더(DH) 2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삼성 라이온즈와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KT는 28일 오후 6시 44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와 DH 2차전에서 5-2으로 이겼다.

이로써 NC와 DH를 1승1무로 마친 KT는 시즌 75승9무58패를 기록, 삼성과 공동 1위로 올라섰다.

KT의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는 7이닝 9피안타 12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9승(5패)째를 챙겼다.

쿠에바스에 이어 박시영(1이닝), 김재윤(1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NC의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박시영은 12홀드를 챙기며 부문 공동 18위로 올라섰고, 1세이브를 추가한 마무리투수 김재윤은 32번째 세이브를 기록 부문 4위를 굳건히 했다.

타선에서는 유한준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개인 통산 150번째 홈런과 1600안타의 겹경사를 누렸다.

심우준이 3타수 2안타 1타점, 장성우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김민혁이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베테랑들이 정말 마법같은 혼신의 힘을 보여준 경기였다. 7회말 유한준, 장성우, 박경수 등 최고참들이 이기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고, 응집력을 통해 빅이닝을 만들었다. 유한준의 150번째 홈런도 축하한다. 승기를 가져올 수 있는 결정적인 홈런이었다"고 베테랑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이어 "쿠에바스도 최선의 투구를 해줬다. 위력적인 피칭으로 12탈삼진을 잡아내며 선발 역할을 잘해줬다. 김재윤도 더블헤더 두 경기 연속 고생 많았다"고 투수진을 향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끝으로 김 감독은 "오늘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불씨를 살렸다. 남은 경기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부로 이번 시즌 홈경기를 마쳤는데 홈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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