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준석과 당혁신"-洪 "노인복지청 신설"..취약지지층 공략
[앵커]
국민의힘 당원 투표가 당장 다음 주 월요일 부터입니다.
후보들은 거친 신경전을 벌이고, 또 각자 취약한 지지층을 겨냥해 공약을 내놓으면서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강푸른 기잡니다.
[리포트]
여론조사에서 접전인 국민의힘 양 강 후보.
지지층에선 명확한 차이를 보입니다.
KBS의 14일 여론조사를 보면 윤석열 후보는 60대 이상 층에서 강세고, 홍준표 후보는 2·30대에서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투표 시작까지 이제 사흘.
두 후보는 나란히 자신의 취약 지지층을 공략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미지의 길을 가다 보니 여러 차례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준석 대표와 함께 국민과 당원이 오케이 할 때까지 혁신 또 혁신하여..."]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노인복지청을 신설하여 앞으로 닥쳐 올 초고령 사회를 대비하고, 실버세대 정책을 고령화 시대에 맞게 종합적으로 재설계하겠습니다."]
50%를 차지하는 당심을 얻기 위한 호소에서 윤 후보는 반문재인 정권 결집을 강조했고, 홍 후보는 여론조사 우세를 당심이 따라올 거라고 자신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저는 26년 정치하면서 막말 몇 번 했어요. 그런데 들어온 지 3개월밖에 안 돼 가지고 26번이나 실언을 하고 막말을 하는데 그런 사람을 어떻게 믿고..."]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윤석열로 이기는 것이 문재인 정권에 가장 뼈아픈 패배를 안겨주는 것입니다. 저 윤석열을 정권교체와 정치혁신의 도구로 써주십시오."]
유승민 후보는 윤 후보와 홍 후보 모두 본선에선 무난하게 질 카드라고 자신의 우위를 내세웠고, 원희룡 후보는 민생과 국가 현안에 대한 준비성을 봐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안영아
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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