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1패 후 반격 성공..전문가 표심 잡은 타선 살아났다 [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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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반격에 성공했다.
휴스턴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7-2 승리를 거뒀다.
월드시리즈가 시작되기 전 MLB.com은 휴스턴과 애틀랜타의 1차전을 앞두고 시리즈 결과를 예측하고 공개했다.
가장 먼저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은 휴스턴이 52표, 애틀랜타가 24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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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반격에 성공했다.
휴스턴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7-2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호세 우르퀴디가 5이닝 동안 6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잘 막고 불펜진도 잘 지켰지만, 전날(27일) 1차전에서 2득점에 그쳤던 타선이 살아났다. 휴스턴의 강점이 다시 보였다.
월드시리즈가 시작되기 전 MLB.com은 휴스턴과 애틀랜타의 1차전을 앞두고 시리즈 결과를 예측하고 공개했다. 가장 먼저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은 휴스턴이 52표, 애틀랜타가 24표를 받았다.
휴스턴에 더 많은 표가 쏠린 이유는 타선 때문이다. 휴스턴 선발진이 부상자 발생로 균열이 생겼지만, 상하위 타순 강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분석가 데이비드 애들러는 “휴스턴 라인업은 쉽게 당하지 않는다. 애틀랜타 투수들을 지치게 할 것이다”며 LA 다저스와 휴스턴의 공격을 차례로 거쳐야 하는 상황이 애틀랜타 마운드에 어려운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1차전에서 8안타로 2점을 뽑는 데 그쳤으나 이날 필요할 때 점수를 잘 뽑았다. 1회말 선두타자 호세 알투베가 2루타를 쳐 기회를 만들었다. 브랜틀리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알투베를 3루까지 보냈고 브레그먼이 희생플라이로 알투베를 불러들였다.
2회에는 코레아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터커와 구리엘이 잇따라 안타를 쳤다. 이어 시리가 내야안타를 만들며 타점을 올렸고 말도나도가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상대 실책까지 겹치면서 1점 더 올렸다. 이후 브랜틀리가 적시타를 보태 휴스턴이 5-1로 달아났다.
휴스턴은 5회초 1점을 뺏기면서 3점 차로 쫓겼다. 하지만 6회말에는 첫 타자 알바레스가 볼넷을 골랐고 코레아가 좌전 안타를 쳤다. 무사 1, 2루 기회가 만들어졌고 터커가 2루수 쪽 땅볼로 코레아가 2루에서 잡혔다. 1사 1, 3루에서 구리엘이 야수선택, 상대 실책으로 살았고 그사이 알바레스가 홈을 통과했다.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알투베가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22호 홈런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역대 포스트시즌 홈런 2위 버니 윌리엄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부문 1위는 매니 라미레즈(29홈런)다.
시리즈 전 전문가들의 표를 끌어 모으게 만든 휴스턴의 강점 타선이 살아났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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