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연극 '시간의 방', 관객과 배우의 메타버스 만남
디지털 연극 '시간의방'이 오는 11월 17일부터 총 6회에 걸쳐 온라인 무대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된다.
공연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객과 만난다.
연극 '시간의 방'은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서울, 제주, 파리, 프랑크푸르트 등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 여러 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창작자들이 대면 없이 인터넷 접속만으로 공연한다.
연극은 가상 공간의 참여자가 타인과 접촉하지 않으며, 오직 듣고 보는 행위로 새로운 경험을 발견하는 것이 관람 포인트다.
'몸', '숨', '곳', 총 3개의 에피소드로 선보이는 비대면 연극 '시간의방'은 첫 번째 에피소드 '몸'에서 지난 8월 타계한 프랑스 철학자 장 뤽 낭시 (Jean Luc Nancy)의 저작 '코르푸스'의 텍스트를 인용해 디지털 공간에서 배우와 관객이 어떻게 접촉할 수 있는지 고민한다.
시간과 공간을 주제로 공연되는 두 번째 에피소드 '숨'과 관객과 배우의 부재속에서 공연이 어떻게 인식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세 번째 에피소드 '곳'까지 올해 12월과 내년 중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시간의 방(#1:몸)' 온라인 공연은 11월 17일부터 19일, 24일부터 26일까지,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와 8시 2회 공연한다. 금요일은 오후 2시, 8시, 10시 3회 공연이다. 17일과 24일, 26일에는 관객과의 대화도 마련되어 있다.
[강영국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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