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부인 이순자, '5.18 사죄' 질문에 '침묵'
장영락 2021. 10. 2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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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씨 부인 이순자씨가 13대 대통령 노태우씨 빈소를 찾았다.
이씨는 5.18 사과 관련 질문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전씨는 혈액암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을 진단받고 투병 중으로, 이날 거동이 불편해 이씨만이 빈소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문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5.18 희생자들에게 사과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이씨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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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전두환씨 부인 이순자씨가 13대 대통령 노태우씨 빈소를 찾았다. 이씨는 5.18 사과 관련 질문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이씨는 노씨 조문 이틀째인 28일 빈소를 찾았다. 전씨는 혈액암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을 진단받고 투병 중으로, 이날 거동이 불편해 이씨만이 빈소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아들과 함께 온 이씨는 유족들에게 전씨 건강이 좋지 않아 오지못했다는 뜻을 전했고, 과거 전씨와 노씨 사이 이야기 등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조문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5.18 희생자들에게 사과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이씨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앞서 노씨는 유언을 통해 5.18 항쟁 희생자 등에 대해 사과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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