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 서울대병원 개원으로 첨단 미래먹거리 사업 거점 구축

2021. 10. 2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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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은 2024년 착공해 2026년 말에서 2027년 초 개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시흥시에 서울대병원이 들어선다. 2019년 시흥시와 서울대학교, 서울대병원이 설립 협약을 체결한 지 2년여 만이다. 지난 4월30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은 진료와 연구가 융합된 미래형 병원을 비전으로 서울대 시흥캠퍼스 내에 조성된다. 총사업비 5312억원(국비 1328억원, 서울대병원 부담 3984억원)을 들여 600개의 일반 병상과 200개의 뇌인지 바이오 특화 병상을 마련하고 의사직과 간호직 등 1624명의 의료 인력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착공은 2024년, 개원은 2026년 말에서 2027년 초로 예상된다.

시흥시는 현재 병원 건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며 최첨단 미래병원의 비전을 반영한 세부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뇌인지 바이오 분야를 특화로 경기 서남부 지역의 의료 공백을 메우고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한 공공의료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무엇보다도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함께 시흥시 K-골든코스트 사업의 핵심축을 이룬다는 점에서 설립 의의가 있다. 시흥시는 현재 월곶 국가어항에서 시화MTV까지 이어지는 15㎞ 황금빛 바다에 관광과 문화, 의료, 첨단산업이 집약된 미래 먹거리 거점을 구축하고 있으며 서울대 시흥캠퍼스,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경기경제자유구역, 시흥스마트허브, 오이도 지방어항 등이 줄기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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