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 GTX 노선 유치로 지역 불균형 타파·삶의 질 향상 도모
[경향신문]
경기 이천시가 GTX 노선 유치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천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광주~이천~여주~원주 노선 유치에 뛰어들었다. GTX는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장거리 통근자들의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수도권 외곽에서 주요 거점을 30분 내로 연결하는 철도망이다. 2009년 경기도 건의로 시작돼 GTX-A·B·C노선은 현재 계획이 확정, 추진 중이다. A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화성 동탄으로, B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남양주 마석으로, C노선은 양주 덕정에서 수원까지 이어지는데 이들 지역은 수도권 중에서도 활발한 개발 로 인구가 폭증하고 있는 곳이다. 똑같은 수도권이면서도 상수원보호구역과 자연보전권역으로 제한받는 등 삼중고를 함께 겪고 있는 이천·광주·여주시가 GTX-D노선의 추가 연장을 바라고 있고, 여기에 강원 원주시도 합세했다. 지난 3월3일 광주·이천·여주의 GTX 노선 유치를 위한 국회 토론회에서 GTX-D노선 유치, GTX-A노선 연장, 경강선 개량사업 추진을 통해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과 수도권 불균형 악순환 해소, 철도 및 전철 인프라 확충을 통해 삶의 질 확보로 주민기본권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이천에는 부발 역사가 있는데 SK하이닉스 본사가 위치한 역사다. 거기서부터 궁극적으로 통영, 거제까지 가는 중부내륙철도가 있으며 올해 충주까지 부분개통이 예정돼 있다. GTX가 이천까지 온다면 수도권 2600만 주민들이 이 노선을 이용해 부발에서 중부내륙철도로 갈아타면 통영, 거제까지도 쉽게 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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