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해양생태계 탄소중립 위한 '잘피 숲' 조성 확대

2021. 10. 2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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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남동발전은 인천시 영흥면 황서도 해역에서 대표적인 블루카본 흡수식물 잘피 숲 조성에 나섰다.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인천시와 함께 추진 중인 잘피 숲 조성 사업이 새로운 탄소저감 사업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남동발전은 최근 인천시 영흥면 황서도 해역에서 대표적인 블루카본 흡수식물 잘피 숲 조성에 나섰다.

블루카본은 갯벌·잘피·염생식물 등 바다 연안에서 서식하는 식물과 퇴적물 등의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정부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 전략 5대 기본방향 중 하나인 산림·갯벌·습지 등 자연·생태의 탄소흡수 기능 강화의 주요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어 이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남동발전은 블루카본을 흡수하는 해양생태계의 온실가스 흡수 속도가 육상 산림보다 최대 50배 빠르다는 점에 착안해 인천시와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 최초로 블루카본 확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남동발전은 이번 사업으로 신규 잘피 숲을 조성하고 이후 전문가를 통해 블루카본 흡수효과와 사업성과를 평가해 사업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잘피 외에도 갯벌에 서식하는 염생식물 조성 사업 등 블루카본 확대에 적합한 타 해양생물을 발굴해 다양한 블루카본 확대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저탄소 에너지 전환, 미래신기술 개발 등 2050 탄소중립 로드맵 핵심전략을 충실히 이행해 탄소중립 시대를 여는 데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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