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중고차 수출 대수 46% 증가..선진 인프라 구축에 박차

2021. 10. 2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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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해외로 수출되는 중고차가 인천항에서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올해 8월까지 인천항을 통한 중고자동차 수출 대수가 29만대를 넘어서면서 전년 동기 대비 46.1% 증가한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인천항 중고차 수출 대수는 2019년 41만9872대, 2020년 34만5609대에서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수출 감소의 기저효과와 중고차 수요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 8월까지 29만2765대를 수출했다. 올해 8월까지 인천항에서 수출하는 중고차는 리비아·칠레·요르단·터키·이집트 등 총 136개국에 수출됐다.

IPA는 인천항 중고차 수출산업 활성화를 위한 선진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인천 남항 역무선 배후부지 인근에 약 40만㎡(약 12만평) 규모로 스마트 오토밸리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11월 중 운영사업자 모집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총 2단계에 걸쳐 추진되는 스마트 오토밸리 사업은 중고차 판매 및 물류와 연관된 경매장·검사장·부품판매 등과 수변공간 관광 자원으로 주변지역을 개발해 인천항의 지리적인 이점과 중고차 수출의 거점 항만 역할을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김재덕 물류전략실장은 “중고차 수출업계의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관련 업계 동향을 수시로 모니터링 중”이라며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선진화된 자동차 수출단지의 조성과 더불어 자동차 수출의 활성화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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