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품은 윤여정, 이번엔 '금관문화훈장'
[경향신문]
배우 윤여정씨(사진)가 문화예술 공로자에게 주는 최고 훈장인 금관문화훈장 수상자로 결정됐다. 대중문화예술상 12년 역사상 금관문화훈장이 수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문화체육관광부가 밝혔다.
문체부는 28일 ‘202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훈장 수훈자 6명을 비롯해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문체부장관 표창 등 29명(팀)의 수훈자를 발표했다. 윤여정씨는 영화 <미나리>에 출연해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점이 고려됐다. 은관문화훈장은 1970년대 1세대 포크송 가수인 이장희씨, 영화제작자 고 이춘연씨가 받았다. 보관문화훈장에는 연기자 고 송재호, 박인환, 드라마 작가 노희경씨가 선정됐다.
배우 김영철·정우성, 가수 김연자·이적, PD 김태호, 드라마 작가 박재범, 성우 최수민씨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 수여자로는 배우 이정은·한예리, 가수 웅산, 연주자 정원영, 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 성우 안경진, 예술감독 김설진씨가 선정됐다. 그룹 NCT드림·오마이걸, 배우 이제훈·오정세, 코미디언 안영미, 성우 최덕희, 연주자 서영도·고상지, 모델 최소라씨가 문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0년 제정돼 올해 12회째를 맞은 대중문화예술상은 활동 실적, 관련 산업 기여도, 사회 공헌도, 국민 평판·인지도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고 문체부는 밝혔다.
백승찬 기자 myungwo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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