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부스터샷, 대상자·시기 정해졌다..나는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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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 대상이 확대됐다.
먼저 얀센 백신 접종자는 접종 2개월 후에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특히 얀센 백신은 접종 후 2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률이 급감한다는 해외 연구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접종 간격을 크게 앞당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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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 대상이 확대됐다. 기존 얀센 백신 접종자와 50대, 기저질환자 등이다.
먼저 얀센 백신 접종자는 접종 2개월 후에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그 외 화이자나 모더나 등 백신 접종자는 접종 6개월 후 mRNA 백신을 맞되 가급적 1·2차 기본접종 때 맞았던 것과 동일한 백신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접종받은 백신의 종류가 2종을 초과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기존 얀센 백신 접종자는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맞게 됐다..
만약 백신 접종자가 얀센 이외의 다른 종류 백신을 맞는 것을 거부한다면 기존에 접종했던 얀센 백신으로 다시 추가접종을 할 수도 있다.
현재 학계에는 얀센 백신 접종 후 mRNA 백신을 추가로 접종했을 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가 많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추진단은 해외 동향과 이런 연구 결과 등을 종합해 이번 부스터샷 대상을 결정했다.
앞서 추진단은 백신 교차접종을 기본접종 완료 6개월 뒤, 가급적 8개월 이내에 받도록 했다. 하지만 최근 얀센 백신의 돌파감염 발생 비율이 높게 나타나자 얀센 백신을 맞은 접종자에 대해 예외적으로 2개월 뒤부터 추가접종을 하도록 했다.
특히 얀센 백신은 접종 후 2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률이 급감한다는 해외 연구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접종 간격을 크게 앞당긴 셈이다.
국내에선 30세 이상 예비군,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을 대상으로 지난 6월10일부터 얀센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현재까지는 총 148만명 정도가 얀센 백신을 맞았다. 지난 6월 첫 접종자군을 대상으로 한다면 이미 백신을 맞은 지 4개월이 훨씬 지난 셈이다.
또한 얀센 백신 접종자의 돌파감염 추정 사례 발생률은 지난 17일 기준 0.27%에 이른다. 다른 백신의 경우 돌파감염 추정 사례 발생률이 0.1% 미만인데 이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이날 추가접종 계획을 발표하면서, 동시에 얀센 백신 예약까지 급박하게 시작하게 된 상황에 대해 "조금이라도 접종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2차 접종 6개월 이후부터 8개월 이내에 mRNA 백신인 모더나나 화이자 백신을 추가접종하게 된다.
아스트라제네카로 1차 접종을 한 뒤 화이자를 2차 접종한 교차접종자는 추가접종 시 되도록 화이자를 맞도록 권고된다.
mRNA 백신인 화이자와 모더나 접종 완료자는 기본접종과 같은 백신으로 3차 접종을 받는 것 권고되고 있다.
화이자 접종 완료자 역시 모더나 백신으로, 모더나 접종 완료자가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추가접종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추가접종 예약과 접종 일정은 얀센 백신 접종자의 경우 이날 오후 8시부터 예방접종사전예약시스템에서 예약할 수 있고, 오는 11월 8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이어 50대와 기저질환자, 우선접종 직업군은 내달 1일 오후 8시부터 추가접종을 예약하고, 같은 달 15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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