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유럽 순방길.. 오늘 3년만에 교황 면담

임재섭 2021. 10. 28. 19: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참석 등을 위해 7박 9일의 유럽 순방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먼저 교황청 방문·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바티칸과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30일에는 로마에서 코로나 19(COVID-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유럽순방 일정 소화를 위해 출국했다. 사진은 지난 9월 22일 방미일정을 마치고 호놀룰루 공항에서 출발하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참석 등을 위해 7박 9일의 유럽 순방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출발, 오전 10시 50분쯤 헬기로 김정숙 여사와 함께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뒤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1호기 탑승까지 전해철 장관과 함께 서울공항청사로 이동해 10분가량 서울공항청사 1층 귀빈실에서 환담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교황청 방문·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바티칸과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한다. 28일 오후(현지시간) 로마에 도착한 뒤, 29일에 교황청을 공식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을 각각 면담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의 교황청 방문은 2018년 10월 이후 3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30일에는 로마에서 코로나 19(COVID-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사람, 환경, 번영'의 세 가지 대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국제경제 및 보건 △기후변화 및 환경 △지속 가능한 발전까지 세 개의 정상 세션에 모두 참여해 31일까지 머문다. 이 과정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양자회담을 할지도 주목된다. 특히 기시다 총리와 만날 경우 그가 총리가 된 이후 문 대통령과 첫 대면이다.

이후 문 대통령은 영국 글래스고로 이동해 11월 1일부터는 COP26 정상회의에 참석해 2030년까지 국내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40% 감축하겠다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을 발표하고,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국빈 자격으로 방문한다. 헝가리에서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헝가리로 구성된 유럽 내 지역 협의체인 비세그라드 그룹 정상회의 일정 등을 소화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임재섭기자 yj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