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날개단 삼성전자 분기 첫 70조 벽 뚫었다

전혜인 2021. 10. 28. 19: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의 올 3분기 매출이 73조원을 넘어서면서 사상 첫 '70조원' 대 벽을 깼다.

올 3분기에 반도체 사업 매출만 26조 원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에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73조9800억 원, 영업이익 15조8200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반도체 사업에서만 26조4100억 원의 매출과 10조6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3분기 매출 실적을 발표한 2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연합뉴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올 3분기 매출이 73조원을 넘어서면서 사상 첫 '70조원' 대 벽을 깼다. 올 3분기에 반도체 사업 매출만 26조 원에 달했다. 영업이익은 10조 원을 넘었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에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73조9800억 원, 영업이익 15조8200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한 분기 매출이 7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최대 매출은 지난해 3분기에 기록했던 66조9600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0.5% 뛰었다. 직전 분기인 지난 2분기보다도 16.2%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반도체 사업에서만 26조4100억 원의 매출과 10조6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번 3분기 매출 기록까지 삼성전자는 올 들어 3개 분기 연속 분기 매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이에 연간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치 신기록 갱신을 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번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8%, 전분기 대비 25.9% 상승,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영업이익률도 21.4%로 전분기 대비 1.6%포인트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등 스마트폰 판매 호조, 메모리 및 OLED 판매 증가 등으로 전 주력 사업의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영업이익과 관련, "메모리 시황 호조세 지속, 파운드리·디스플레이 판매 확대 등 부품 사업 상황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 반도체 사업 부분과 관련, 주력사업인 메모리반도체가 지난 2018년 '슈퍼 사이클'에 버금가는 실적을 올린 동시에 파운드리 사업에서도 첨단공정 제품의 공급을 대폭 확대한 결과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IM(IT·모바일) 부문도 매출 28조4200억 원, 영업이익 3조3600억 원의 성과를 올렸다. 업계 전반에 걸친 부품 공급 부족 상황에도 폴더블폰 신제품과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확대, 갤럭시 생태계 제품군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