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물량지수 13개월 만에 첫 하락

조희연 2021. 10. 2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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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 일수 감소와 금속제품 수출 기저효과로 지난달 수출물량지수가 13개월 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진만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지난달 추석 연휴로 인해 조업 일수가 줄어든 데다 지난해 9월 코로나19로 인한 진단키트 수출, 중국으로의 금속제품 수출이 크게 늘면서 수출물량지수가 높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많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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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조업일수 감소 등 영향
사진=뉴시스
조업 일수 감소와 금속제품 수출 기저효과로 지난달 수출물량지수가 13개월 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금액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9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122.20(2015년 100기준)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2.5% 하락했다. 2020년 9월 이후 13개월 만에 하락이다.

품목별로 보면 1차 금속제품(-16.7%), 섬유·가죽제품(-13.0%), 화학제품(-11.9%)의 감소량이 컸다.

최진만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지난달 추석 연휴로 인해 조업 일수가 줄어든 데다 지난해 9월 코로나19로 인한 진단키트 수출, 중국으로의 금속제품 수출이 크게 늘면서 수출물량지수가 높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많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수출금액지수는 134.71로 지난해 동월 대비 18.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1개월 연속 상승이다. 특히 석탄·석유제품(79.5%), 1차 금속 제품(27.8%)의 수출금액이 크게 늘었다.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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