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썰기] 원희룡 '탄소세' 질문에 홍준표 "장학퀴즈냐"

이성대 기자 2021. 10. 2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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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 아나운서]

이성대 뉴스썰기 시작합니다.

[이성대 기자]

< 국민의힘 장학퀴즈 > 준비한 영상 보고 시작하겠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어제) : 주도권 질문인데 제가 질문을 했는데 왜 답변을 안 하십니까?]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어제) : 그게 무슨 장학퀴즈식으로 물으니까…]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어제) : 장학퀴즈가 아닙니다. 아니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강지영 아나운서]

국민의힘은 TV토론 할때마다 많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엔 장학퀴즈 논란 나왔어요?

[이성대 기자]

MZ세대는 생소할 수 있지만 7080 추억의 이름 장학퀴즈. 학력고사 시절 고딩 주입식 교육실력 겨루는 퀴즈 프로 대명사였습니다.

[강지영 아나운서]

TMI하는거보니 이 기자는 장학퀴즈 세대 인가봅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어제(27일) 토론회가 장학퀴즈처럼 단답식 묻는다는 반발이 나왔다는거죠?

[이성대 기자]

앞서 수소가 뭐냐 물었던 원희룡 후보, 어제는 탄소 아느냐 묻자 홍준표 후보 불쾌감을 표했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어제) : 탄소세가 주요 의제입니다. 탄소세에 대한 입장 말씀해 주십시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어제) : 딱 질문이 야비하게 느껴지니까 답변을 안 한 겁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어제) : 아니 대통령한테 탄소세 정책을 묻는 게 무슨 야비한 질문입니까?]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어제) : 하하하]

[강지영 아나운서]

탄소세에 대해 묻는 질문 자체는 할만한 질문 아닌가, 기후변화와 탄소는 뗄 수 없는 관계잖아요.

[이성대 기자]

탄소제로 중요한 이슈입니다. 지난 7월초, 정치입문 초기 윤석열 후보가 탄소를 없애자는 행사에서 탄소중립이 아니라 탄소중심 마스크를 써 논란이 된적이 있었습니다.

홍준표 후보도 "탄소세는 기업 부담과 물가 상승 부담이 커서 중립이다"라는 답변 이미 밝힌 바 있습니다.

두 사람은 또 정부 고교학점제 정책 놓고도 신경전을 계속했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어제) : 알지도 못하면서 무슨 의미가 있다 없다 하십니까. (예?) 아니 고교 학점제 하는 것도 모르고 계시잖아요.]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어제) : 모르고 있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그런 장학퀴즈 식의 문제는 내가 답변하지 않겠다고 지난번에는 이야기했는데…]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어제) : 학교 현장에 학부모들이 이것 때문에 난리가 났는데 장학퀴즈입니까 이게?]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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