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휘순의 쉬운 우리말로 바꿔드림> '옐로 카펫'을 우리말로 바꾸면?

한유진 작가 2021. 10. 2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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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안녕하세요. 


개그맨 박휘순입니다. 


학교 앞 횡단보도에 설치된 이런 노란색 표시, 보신 적 있나요?


스쿨 존 내의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옐로 카펫'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바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키즈 왜건'입니다. 


저도 하루빨리 아이들을 낳아서 이런 왜건을 끌고 싶습니다. 


어? 그런데 4인용이네요. 


그러면 저도 적어도 네쌍둥이는 낳아야겠네요! (웃음) 


여보, 어떻게 네 명 괜찮겠어요? 

당연한 듯 쓰이는 외래 용어, 우리 어린이도 알아들을 수 있는 쉬운 우리말로 사용하면 안 될까요?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어린이들을 운전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바닥이나 벽면에 노랗게 표시해놓은 시설물을 '옐로 카펫'이라고 하는데요. 


'옐로 카펫' 대신 우리말인 '건널목 안전 구역'이나 '어린이 횡단보도 대기소'로 부르면 우리 어린이들도 더 쉽게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카시트'는 '아이 안전 의자'로- '키즈 왜건'은 '유아 수레'로 바꿔 부를 수 있고요. 


우리 어린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키즈 카페'는 '어린이 놀이방'이라는 말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박휘순의 쉬운 우리말로 바꿔드림>, 오늘의 시청자 문제는 어린이들이 사랑하는 EBS <우리집 유치원>의 캐릭터 햄팡이가 출제해 주었답니다~


나와라~ 햄~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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