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 브리핑> 초등 코로나 백신, 아이스크림·장난감 준비하세요

금창호 기자 2021. 10. 2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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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용경빈 아나운서 

다음 소식 보죠.


미국에선 조만간 초등학생들도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것 같은데요. 


이런 상황에, 부모들이 유념해야될 게 있다고요. 


금창호 기자

네. 특히, 주사맞는 걸 무서워하는 자녀를 둔 부모라면 꼭 들어보셔야겠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접종이 권고된 만 5세~11세 아이들은 주사를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아이들을 위해 전문가들이 '아이스크림'과 '장난감'을 준비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백신 맞고 오면 아이스크림이나 장난감을 사주겠다, 이러면서 아이들을 유혹하는 건가요.


금창호 기자

비슷합니다. '백신 맞고 아이스크림 먹자'고 얘기하면, 자녀가 백신을 맞는 동안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어 거부감이 줄어듭니다.


장난감은 백신을 맞는 동안 자녀의 두려움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인데요.


접종 당일 장난감이나 포근한 담요처럼, 자녀의 '애착 물품'을 가져가면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접종에 앞서 백신 얘기를 언제, 어떻게 꺼내는지도 중요한데요.


마음에 준비를 할 수 있게 미리 얘기해야하는데, 전문가들은 '1년당 하루'를 기억하라고 조언합니다.


5살 자녀라면 '5일 전'에 얘기하는 게 일반적으로 백신에 적응하기 좋은 수준이란 겁니다.


또, 백신에 대해 얘기할 때는 최대한 중립적인 표현을 사용해야 합니다.


'주사' 대신 '백신', '찌르다' 대신 '놓다' 등 최대한 공포감이 적은 단어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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