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줄 죄기'에 수도권 아파트값 10주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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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10주째 주춤하고 있습니다.
오르긴 하는데 상승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겁니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부동산 안정세의 초기 국면"이라면서 "재건축 완화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광윤 기자입니다.
[기자]
올 들어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노원구. 이곳 58㎡ 아파트가 이달 들어 9억 원에 거래됐습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4천만 원 떨어진 겁니다.
[최응복 공인중개사 / 서울 노원구 상계동 : 매물은 하나씩 쌓이고 있고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흐름이 하향 쪽으로 약간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많아요.]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값은 0.28% 올라 5달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벌써 10주째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인데요. 서울 역시 0.16% 올라 9주 연속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한문도 / 연세대 금융 부동산학과 교수 : 거래량 수반되지 않고, 하락 거래 비중도 늘어나고 있고 금리는 인상될 것이고 내년부턴 DSR(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 규제가 시행되고 여러 가지 하방압력 요인이 아주 많습니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매수심리 등 다른 지표도 낮아지고 있다"며 "부동산이 안정세를 찾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노형욱 / 국토교통부 장관 : 주택시장이 안정 국면으로 진입하는 초기 국면에 들어가 있지 않나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재건축 규제완화에 대해선 "시장이 안정이냐 불안이냐 갈림길에 있는 예민한 시기"라며 현 정부가 끝날 때까진 규제를 풀지 않을 뜻을 밝혔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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