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금융그룹 실적도 날았다..3분기 역대급 순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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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들의 실적 랠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방금융그룹도 3분기 사상최대 이익을 냈다.
먼저 이날 실적을 발표한 BNK금융은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6.2% 증가한 7434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8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했다.
JB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누적 412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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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늘며 은행 실적 증가, 비은행도 수익 확대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금융사들의 실적 랠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방금융그룹도 3분기 사상최대 이익을 냈다. 시중은행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으로 몰리면서 여신이 크게 늘었고, 비은행계열 수익도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비은행 계열사 역시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특히 하이투자증권과 DGB캐피탈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각각 1301억원, 6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5%, 117.3% 증가해 작년 연간 순이익을 초과 달성했다.
JB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누적 412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38.3% 증가한 수치다. 3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은 134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9% 증가했다.
주요 계열사인 전북은행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7% 늘어 1195억원이다. 광주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해 1633억원을 기록했다. JB자산운용의 누적 순이익은 59억6000만원이고,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도 13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방금융그룹의 건전성도 대부분 개선됐다. BNK금융그룹은 3분기 기준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0.48%포인트, 0.28%포인트 하락한 0.46%와 0.33%를 기록해 개선됐다. DGB금융그룹도 NPL비율이 지난해 3분기 0.70%에서 올해 3분기 0.53%로, 연체율은 0.54%에서 0.31%로 개선세를 보였다. JB금융그룹도 NPL은 전년 동기 대비 0.06%포인트 감소한 0.62%, 연체율은 전년동기대비 0.02%포인트 감소한 0.58%로 개선됐다.
전선형 (sunnyj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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