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74조·LG 18조 매출 '신기원'..삼성 반도체만 10조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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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은 반도체와 스마트폰이, LG는 TV와 프리미엄 가전이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먼저 류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3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73조 9800억 원원, 영업이익은 15조 8200억 원입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약 10%, 영업이익은 28% 늘었습니다.
분기 매출이 70조 원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반도체 부문이 영업이익 10조 원으로 전체의 3분의 2를 책임졌습니다.
새 갤럭시 Z 시리즈 흥행에 힘입어 모바일 부문도 영업이익 3조 3600억 원으로 선전했습니다.
[이승우 /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라서 부품 사업 전반적으로 손익이 개선된 부분이 있고요. 특히 D램과 낸드는 가격 상승이 좀 컸습니다. 특히 낸드 같은 경우는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높아지면서 가격 상승 폭이 10%에 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LG전자도 올해 3분기 매출 18조 79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보다 22% 늘어나며 분기 사상 첫 18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5400억 원으로 약 50% 줄었습니다.
제너럴모터스 전기차 볼트 리콜 충당금이 반영됐습니다.
[고의영 /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 가전이랑 TV 같은 경우가 언택트 관련된 부분들 때문에 아직까지 절대적인 수요 자체는 좋긴 하거든요. 가장 큰 원동력이 신가전 유무의 여부라고 보고 있습니다. 스타일러나 공기청정기나 무선 청소기나 신가전으로 분류되는 부분들을 굉장히 잘하고 있거든요.]
LG전자 생활가전 매출은 처음으로 7조 원을 넘기며 올해 3분기 연속 미국 월풀을 제쳤습니다.
TV를 담당하는 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도 최근 4분기 연속 4조 원대 매출을 이어갔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각각 연간 매출 270조 원과 70조 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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