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美 대만 유엔참여' 촉구에 "하나의중국 원칙 등 고려"

김효정 2021. 10. 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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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미국이 대만의 유엔 체제 참여 지지를 유엔 회원국들에 촉구한 데 대해 '하나의 중국' 원칙과 국제기구의 성격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8일 기자들과 만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대만의 유엔 체제 참여 지지를 촉구했는데 우리는 이런 입장을 지지하나'라는 질문에 "정부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한다는 기본 입장과 해당 국제기구의 성격 등 제반 사항을 고려하며 관련 사항을 처리해오고 있다"고 원론적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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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외교부 웹사이트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정부는 미국이 대만의 유엔 체제 참여 지지를 유엔 회원국들에 촉구한 데 대해 '하나의 중국' 원칙과 국제기구의 성격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8일 기자들과 만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대만의 유엔 체제 참여 지지를 촉구했는데 우리는 이런 입장을 지지하나'라는 질문에 "정부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한다는 기본 입장과 해당 국제기구의 성격 등 제반 사항을 고려하며 관련 사항을 처리해오고 있다"고 원론적으로 답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중국의 정책에 따라 대만이 국제기구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비판했다.

그는 "대만의 의미 있는 유엔 체제 참여는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라 현실적인 문제"라며 "대만 배제는 대만의 기여에서 큰 혜택을 볼 수 있는 유엔과 관련 기구의 중요한 업무를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엄정한 교섭을 요청했다"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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