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이사' 보아, 올해 스톡옵션으로 1억 벌었다
박세연 2021. 10. 28. 17:54
가수 보아(35, 본명 권보아)가 올해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1억원대 수익을 올렸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비등기 이사인 보아는 지난 7일 스톱옥션으로 받은 6000주 가운데 754주를 7만6106원에 처분했다.
스톡옵션은 임직원이 자사주를 미리 정해놓은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로, SM은 지난 2018년 3월 임직원 165명에게 스톡옵션 43만2000주를 부여했었다.
보아는 지난 7월 9일 스톡옵션을 행사, 4만2640원에 SM 주식 6000주를 취득했고 이 중 4046주를 같은 달 말 6만2494원에 처분한 바 있다.
최근 엔터주 강세 분위기 속 SM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보아는 스톡옵션과 두 차례의 주식 매도를 통해 총 1억556만원의 시세 차익을 얻었다.
SM 내 또 다른 비등기 이사인 강타(본명 안칠현) 역시 스톡옵션으로 6000주를 받았으나 아직 행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M은 최근 해외 공연 기대감 속 엔터주 주가가 급등하면서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7일 종가 8만3100원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1조 8506억원에 달했다. 28일에는 급등 피로감에 6.14% 하락, 7만8000원에 마감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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