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도전' 허다빈, SK네트웍스-서울경제 대회 1R 단독 선두

이상필 기자 2021. 10. 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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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다빈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첫날 깜짝 선두에 올랐다.

허다빈은 28일 제주도 서귀포의 핀크스 골프클럽(파72/668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허다빈은 나희원(5언더파 67타)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첫날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허다빈은 정규투어 114번째 대회 만에 첫 승을 신고할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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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다빈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허다빈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첫날 깜짝 선두에 올랐다.

허다빈은 28일 제주도 서귀포의 핀크스 골프클럽(파72/668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허다빈은 나희원(5언더파 67타)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허다빈은 지난 2017년부터 정규투어에서 활약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해 9월 팬텀 클래식과 올해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2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첫날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허다빈은 정규투어 114번째 대회 만에 첫 승을 신고할 기회를 잡았다.

이날 허다빈은 3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6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7번 홀에서 이날의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곧바로 8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기세를 탄 허다빈은 후반 들어서도 12번 홀과 17번 홀에서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허다빈은 "코스 세팅과 컨디션이 좋아서 훌륭한 결과를 냈다"면서 "오늘은 내가 생각해도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위기와 찬스 둘 다 많이 찾아왔는데, 위기를 잘 막으면서 버디 찬스는 잡았더니 좋은 흐름을 탔다"고 소감을 전했다.

첫 우승 도전에 대해서는 "욕심을 안부리려고 하지만 우승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갔다. 그렇게 우승을 하지 못하고 끝날 때마다 아쉬움이 남았다"면서 "우승 기회가 찾아오면 부담과 욕심을 버리고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허다빈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 경쟁까지 갔다가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 올해는 최대한 실수를 줄이고 아쉬움이 덜 남게끔 내 판단을 믿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다짐했다.

나희원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으며 5언더파 67타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이소미와 유해란, 정세빈, 현세린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 최혜용과 박서진, 최민경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박현경은 10번 홀까지 버디 5개를 낚으며 순항했지만, 16번 홀 더블보기, 17, 18번 홀 연속 보기르 4타를 잃어 1언더파 71타로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와 임희정, 최혜진, 이정민 등도 1언더파 71타로 공동 18위에 랭크됐다.

장하나와 안나린, 지한솔, 김지영2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35위, 박민지는 3오버파 75타로 공동 69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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